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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 구절을 문맥과 상관없이 내 입맛대로 해석하는 자의적 해석은 신앙의 근간을 흔드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로마서 3장 7절을 오해하여 자신의 거짓말을 정당화했던 실제 사례를 통해 바른 성경 해석의 중요성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내 욕심대로 성경을 끌어다 쓰는 자의적 해석의 함정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성경 구절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경우를 흔히 봅니다. "과거 대조동 천막 교회 시절의 한 자매님은 전도를 위해서라면, 기도했더니 빈 쌀독에 쌀이 가득 찼다"거나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이가 기도만으로 나았다"(로마서 강해 조용기 저 2008) 는 식의 명백한 거짓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거짓말이 사람들을 전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 때문에 결코 죄가 되지 않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이는 성경을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인간의 목적 중심으로 바라볼 때 발생하는 전형적인 오류이자 영적 교만입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베드로후서 1:20)

     

    요약: 성경을 개인의 목적이나 정당화를 위해 사사로이 해석하는 것은 신앙의 본질을 왜곡하는 무서운 죄입니다.

    2. 문맥을 무시한 단 한 구절의 오해가 부르는 비극

    해당 자매님이 자신의 방패막이로 삼은 구절은 로마서 3장 7절이었습니다.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오"라는 말씀을 근거로, 본인의 거짓말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거룩한 수단'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만약 이 논리가 맞다면 세상의 모든 악행도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선하심을 돋보이게 하므로 정당화될 수 있다는 위험천만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해석은 성경 전체가 흐르는 거룩함과 진실함의 원리를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이며, 듣는 이들로 하여금 복음을 오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성경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베드로후서 3:16)

     

    요약: 문맥을 무시하고 특정 구절만 억지로 해석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영적 파멸로 이끄는 행위입니다.

    3. 앞뒤 문맥을 통해 드러나는 성경의 참된 음성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앞뒤 구절과의 연관성을 살펴야 합니다. 로마서 3장 7절 바로 다음인 8절에는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그들은 정죄받는 것이 마땅하니라"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바울은 인간의 거짓됨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을 강조한 것이지, 거짓말을 해도 좋다고 허락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성경 해석의 제1원칙은 성경이 성경을 해석하게 하는 것이며, 한 구절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 문맥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정직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디모데후서 2:15)

     

    요약: 성경은 앞뒤 문맥을 연결하여 옳게 분별해야 하며 진리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4. 하나님은 인간의 야비한 수단을 필요로 하지 않으십니다 

    사도행전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우리에게 준엄한 경고를 줍니다. 그들이 땅값을 속였을 때, 만약 그들도 "이 거짓말로 교회 재정이 채워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지 않았느냐"고 항변했다면 어땠을까요? 하나님은 인간의 사기나 거짓을 빌려 당신의 참되심을 증명하실 만큼 궁색하거나 야비한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스스로 빛이시며 진리 자체이시기 때문에, 어둠의 수단인 거짓을 통해서는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수단과 방법이 불의하다면 그 결과가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그것은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간의 욕망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요한일서 1:5)

     

    요약: 진리이신 하나님은 인간의 불의한 수단과 거짓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 결코 아닙니다.

    5. 정직한 고백이 살아있는 바른 신앙의 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성경을 내 입맛에 맞게 뜯어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내 삶을 굴복시키는 것입니다. 거짓 간증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려는 유혹을 떨쳐내고, 있는 그대로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고백할 때 하나님의 참된 은혜가 임합니다.

     

    비어 있는 쌀독 그대로, 아픈 몸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선하심을 구하는 것이야말로 로마서가 말하는 진정한 믿음의 태도입니다. 자의적 해석이라는 위험한 도구를 내려놓고, 성령의 조명 아래 문맥을 따라 하나님을 대면하는 정직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니이까...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시편 15:1-2)

     

    요약: 마음의 진실을 말하고 정직하게 행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 거할 자격을 얻습니다.

    ◐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FAQ)

    Q1: 로마서 3장 7절에서 말하는 '나의 거짓말'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1: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본질적으로 지닌 불의함과 죄성을 의미하며, 실제 거짓말을 권장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Q2: 성경을 문맥에 따라 읽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건가요? A2: 해당 구절의 앞뒤 장절을 함께 읽고, 기록된 목적과 수신자, 성경 전체의 가르침과 충돌하지 않는지 살피는 것입니다.

     

    Q3: 전도를 위해 약간의 과장된 간증을 하는 것이 왜 위험한가요? A3: 거짓은 사탄의 본성이며, 거짓 위에 세워진 신앙은 작은 시련에도 금방 무너져 복음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Q4: 자의적 해석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떤 태도가 필요한가요? A4: 내 생각과 결론을 미리 정해두고 성경을 보기보다, 말씀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듣고자 하는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Q5: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받은 심판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A5: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난 헌신보다 그 마음의 동기와 정직함을 훨씬 더 중요하게 보신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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