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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시편 23편으로 찾은 하나님의 회복 간증

추미람 2025. 8.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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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측할 수 없는 길의 연속입니다. 때로는 푸른 풀밭과 쉴 만한 물가에서 평안을 누리지만,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지치고 무너진 마음은 마치 영혼의 배터리가 방전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습니다. 저는 삶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시편 23편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직접 보여주신 회복의 증거들을 경험했습니다. 이 글은 그 개인적인 여정을 나누고, 당신의 영혼 또한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1.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는 분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3)

 

많은 경우 우리는 상황이 바뀌어야만 회복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해결되고, 관계가 회복되고, 경제적 어려움이 사라져야 비로소 평안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시편 23편 묵상의 첫날, 저는 가장 먼저 상황이 아닌 영혼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외적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지만, 무너져 내렸던 마음의 구조가 다시 서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멈춰 섰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제 영혼이 소생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주변 환경의 변화가 아닌, 내면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깨닫자 불안했던 마음속에 알 수 없는 평온함이 찾아왔습니다.

2.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인도자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2)

 

쉼은 우리가 노력해서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목자 되신 하나님이 직접 인도하시는 선물과 같습니다. 둘째 날 묵상에서 저는 이 말씀의 의미를 깊이 깨달았습니다. 저는 늘 바쁘게 움직여야만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불안감에 쫓겨 스스로를 혹사시켰습니다.

 

하지만 이 구절을 통해 제가 쉬어야 할 곳, 진정한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곳은 하나님 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쉴 만한 물가'는 단순히 물리적인 휴식을 넘어, 모든 염려와 불안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영적인 안식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날 이후, 저는 제 삶의 속도를 늦추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쉼의 자리로 나아가는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3. 두려움보다 큰 동행의 확신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4)

 

삶의 문제는 늘 존재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는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묵상 셋째 날, 저는 가장 중요한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도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확신이 가장 큰 회복이라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며, 지팡이와 막대기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깨달음 이후, 저는 삶의 어려움 자체를 두려워하기보다, 그 길을 함께 걸어가시는 하나님과의 동행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문제가 저를 집어삼키지 못했고, 저는 담대하게 제 길을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4. 결론: 하나님과의 관계가 곧 영원한 회복입니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편 23:6)

 

시편 23편은 단순히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가 아닙니다. 이 시는 목자 되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곧 우리의 영원한 회복임을 선포합니다.

 

삶의 모든 순간,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길 때, 우리는 어떤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진정한 회복은 삶의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결된 '나' 자신이 회복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 자주 하는 질문 (FAQ)

Q1: 시편 23편 묵상,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A1: 거창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선 시편 23편 전체를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그런 다음 한 구절씩 천천히 곱씹으며 그 말씀이 당신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묵상하는 동안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을 기록하는 것도 좋습니다.

 

Q2: 묵상 후에도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2: 묵상의 목적은 당면한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묵상을 통해 우리는 문제 자체보다 그 문제를 뛰어넘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견고하게 만듭니다.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도,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진정한 회복입니다.

 

Q3: '하나님의 회복'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가요?

A3: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영적, 정서적, 육체적, 관계적 회복이 있습니다. 영혼의 평안을 되찾고,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며, 무기력했던 몸에 활력이 생기고, 깨졌던 관계가 회복되는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회복의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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